日지방선거서 유신회 오사카 단체장 석권…여당 지방의회 과반
9일 치러진 통일지방선거 뒤 지역정당인 오사카유신회 소속 요코야마 히데유키 오사카시장 당선자와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 당선자가 악수하고 있다. 2023.4.10 sungjinpark@yna.co.kr
박성진 특파원=9일 치러진 일본의 통일지방선거에서 지역정당인 오사카유신회가 오사카 지사와 시장, 나라현 지사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세력을 확대했다고 현지 방송 NHK가 10일 보도했다.개표 결과 우익 성향의 야당인 일본유신회 산하 지역정당 오사카유신회가 선전했다.오사카시장 선거에서도 오사카유신회 소속인 요코야마 히데유키 전 오사카부 의회 의원이 당선됐다.자민당 출신 후보가 복수로 출마해 보수가 분열된 선거로 주목받은 나라현에서는 일본유신회의 야마시타 마코토 전 이코마시 시장이 뽑혔다.유신회는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오사카부 의회와 시의회에서 과반 의석을 획득했으며, 41개 도부현 지방의회에서 의석을 기존 59석에서 2배 이상인 124석으로 늘렸다.자민당은 41개 도부현 의회 의원 선거에서 총 2천260석 중 과반인 1천153석을 획득했다.도부현 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입후보자 565명이 경쟁자가 없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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