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압박에 카셀대 소녀상철거, 학생들 경악 '제자리로 반환하라'
카셀대가 기습철거한 소녀상 무진의 빈자리15일 독일 카셀대 총학생회 본관 앞 공원 평화의 소녀상 '누진'의 자리.총학생회가 대학 측의 기습철거에 항의해 소녀상을 제자리에 반환하도록 하기 위한 행사를 연다고 공지하자 소녀상이 있던 자리로 모여든 이들은 100여명에 달했다. 이율 특파원=독일 카셀대 학생들이 캠퍼스에 영구설치하기로 결의한 평화의 소녀상. 2022.7.8 yulsid@yna.co.kr그는"처음 소녀상이 기습 철거됐다는 소식을 알게 됐을 때 깜짝 놀랐다"면서"솔직히 극도로 부끄럽고, 격분한 상태"라고 말했다.
제바스티안 엘러스 카셀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행사에서"대학 측이 소녀상을 지키고 이를 통해 배우려는 학생들의 노력을 지지하지 않고, 우익보수 정부의 압박에 굴복하다니 경악스럽다"면서"대학 측에 소녀상을 반환할 것을 명백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카셀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7월 세계적인 국제현대미술전시회 카셀 도큐멘타와 동반해 총학생회 본관 앞 신축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영구설치했다. 독일 대학 캠퍼스 내 첫 설치 사례로, 총학생회는 이를 위해 학생 의회에서 소녀상 영구존치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부지 사용에 대해 대학 측의 허가를 받았다."카셀대는 소녀상을 반환하라"소녀상 설치를 주도했던 토비아스 슈누어 카셀대 전 총학생회장은"소녀상은 독일 역사의 일부이자 우리 모두의 것"이라며"지금으로서는 소녀상이 반환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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