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보름째 주차중인 문 전 대통령 반대 단체 집회 차량. 〈사진=연합..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보름째 주차중인 문 전 대통령 반대 단체 집회 차량.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 보수단체의 집회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오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주민인 박모 씨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노래가 나오고 그다음 고함치는 소리가 들린다"며"똑같다. 아침마다 해서 6시까지 한다"고 전했습니다.공개된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한 남성이 사저 인근에서"저 문재인이가 두 발 뻗고 잠 못 들도록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지하에 계신 혼령들이여 깨어나소서. 여기서 한 곡 듣고 가겠습니다. "라고 말하거나"정숙아 보고 싶다, 정숙아"라고 소리칩니다.진행자는"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매일 듣는 소리"라며"편집을 많이 했다. 편집 없이는 도저히 전할 수 없는 그런 내용도 다수 있다. 온갖 욕설 비방이 난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씨는 시위와 관련해" 요구하는 게 없다. 그냥 대통령님 욕, 어제부터인가는 여사님 욕을 하고 있더라"며"처음 왔을 때는 USB를 북한에 넘겼니 어쩌니 그것부터 시작하다가 이제는 그게 안 통하니까 지금은 그냥 아침부터 욕을 하고 그러다가 사람들 없으면 조용히 있고 사람들이 지나가면 동물처럼 또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지난 2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문 전 대통령 반대단체 집회, 1인 시위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박씨는 마을 어르신들이 집회 시위 소음으로 진료를 받았다고도 했습니다.이어"정신,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현상 등을 받은 것 같더라"며"군청이나 경찰 쪽에선 뾰족한 수가 없어서 진정을 넣고 얘기해도 거기에 대한 답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안 내려지고 있어 마을 주민으로서 답답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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