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서 부활한 신한울 3·4호…원전 주기기 제작 착수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는 1천400㎿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탈원전 정책에 따라 백지화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이 재개됐다. '탈원전 정책 폐기'의 상징인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공장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원전 주기기는 핵분열을 통해 열을 만드는 원자로, 발생한 열로 증기를 생산하는 증기 발생기, 증기로 다시 전력을 생산하는 터빈 발전기 등 원전의 핵심 기기를 가리키는 말이다.산업부는"대통령이 취임 직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신속·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졌다"며"'탈원전 정책 폐기,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한 지 1년 만에 원전 생태계가 완전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이와 별개로 펌프, 배관, 케이블 등 보조 기기 계약도 향후 10년간 2조원 규모로 발주될 예정이어서 향후 10년간 국내 원전 업계에 5조원 가까운 일감이 공급될 전망이다.
소형모듈원자로를 비롯한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한국형 원전 해외 수주를 위한 수출 대상국 규제 충족 기술 개발, 청정수소 생산 등 원전 활용 다변화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와 공기업, 민간이 손잡고 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산업부는 2030년까지 4천500명의 원전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 분야 연구 인력 규모가 감소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인턴십·정규직·재취업 등 취업 지원을 통한 인력 확보도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산학협력 인력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중소·중견 기업에의 현장 맞춤형 실무 인력 2천500명 공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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