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전임 기시다 총리에 이어 이시바 총리님과도 셔틀외교를 포함한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일 관계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갔으면 한다'며 '특히 다가오는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관계의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이 관계의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리님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님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시킨 양국 관계를 계승해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며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셔틀 외교도 활용하면서 대통령님과 긴밀히 공조해 나갔으면 한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으로, 두 정상은 첫 만남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님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시킨 양국 관계를 계승해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며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셔틀 외교도 활용하면서 대통령님과 긴밀히 공조해 나갔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늘날의 전략 환경 내에서 일본과 한국의 긴밀한 공조는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양호한 양국 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선 양국 국민의 교류와 상호 이해가 중요하다.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 계기에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그러한 한·일 관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한국과 아세안은 협력을 한층 도약시키기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다”며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은 지난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14년 만에 관계를 격상하게 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日전문가들 '이시바 시대 한일관계, 추가 갈등도 진전도 없을것'(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박성진 특파원=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27일 이시바 시게루(67) 전 간사장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이시바 내각 20명 중 12명 무파벌…강경보수 '아베파' 배제(종합)(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기시다 후미오 내각에 이어 1일 오후 새롭게 출범한 이시바 시게루(67) 내각에 방위상 출신 인사가 4명 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 차기 총리에 '한일 역사인식 비둘기파' 이시바…4전5기 성공(종합)(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한일 역사문제에서 비교적 온건한 목소리를 내온 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일본 총리로 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시바 '한일협력 더 견고하게'…북핵엔 '방위력 근본 강화해야'(종합)(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4일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현재 전략 환경 아래서 한일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시바 역전극, 킹메이커는 기시다·스가였다…파벌 영향력 여전(종합)(도쿄=연합뉴스) 박상현 박성진 특파원=27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로 선출돼 내달 1일 차기 총리 자리에 오를 이시바 시게루(67) 전 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기총선 승부수 이시바…3년전 기시다 재현? 끌어내리기 자충수?(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일본 중의원(하원)이 9일 해산하면서 정치권이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