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예산 편성 배경1만3000개 사업 예산 재검토'경제체질 시장중심으로 전환'
"경제체질 시장중심으로 전환" 윤석열 정부가 29일 내년도 지출 증가율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묶어두는 '짠물 예산안'을 내놓은 것은 세수 가뭄 속 건전재정 기조를 지키기 위한 고육책이다.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모든 재정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정치 보조금 예산, 이권 카르텔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했다"며"정부의 재량 지출 120조원의 20%에 가까운 과감한 구조조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경제 체질을 시장 중심, 민간 주도로 바꿔 민간이 더 활발하게 투자하고 지출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민간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민간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금융 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빚을 내서 현금성 재정 지출을 늘리라는 일각의 주장은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넘기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전 브리핑에서"후손에게 빚더미를 물려주지 않는 것은 이 시대 주류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세수 부족은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는 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출을 줄여도 세수 감소폭이 더 가팔라져 내년 국내총생산 대비 통합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0.6%에서 1.9%로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3조원 '묻지마' 구조조정?... R&D 7조 삭감 '굉장히 위험'정부 2024년 예산안 발표, 구체적 내역 공개 안해... 정치적 논리 작동하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총선용 예산 풀기 없다, 진정한 약자 복지'내년도 정부 예산안 총지출 656조9000억 원...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생산 2030년 9배로미래소재기업 2030 비전매출 43조 영업익 3.4조 목표IRA 활용해 음극재 시장 확장포스코그룹 시너지 극대화나무 10만그루 심어 탄소중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잭슨홀 결과 소화하며 반등한 코스피…포스코퓨처엠은 2030 새 비전 발표 [이종화의 장보GO]잭슨홀 결과 소화한 국내증시 상승 파월 연설 대체로 시장 예상치 부합 中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도 호재로 포스코퓨처엠, 2030년 새 비전 제시 매출액 43조·영업익 3.4조 달성 목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법인 MMF 돈 된다' 운용사 유치 불붙어164조 규모에 관리도 쉬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깡패도 아니고 18원에 공장 넘기라고?”…하이네켄도 르노도 당했다하이네켄·다농·칼스버그 사실상 압류 해외기업 매각승인 보류, 기부금 강요 FT “유럽기업만 143조 손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