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일’ 계열 수중 폭파 시험 세 번째 공개 첫 시험 '59시간 12분 잠항'…거리는 안 밝혀 두 번째 '600km 거리 침로 41시간 27분간 잠항'
최근 3주 동안 벌써 세 번째 시험을 진행한 건데, 이번엔 지난 두 번의 시험보다 잠항 시간이나 거리가 대폭 증가했습니다.'해일-2'로 이름을 붙인 핵 어뢰가 천㎞ 거리를 모의해 설정된 타원과 '8'자형 침로를 71시간 6분 동안 잠항해 목표 지점에서 수중 기폭 됐다는 겁니다.북한은 지난달 24일, '비밀병기'라며 처음으로 공개한 '해일'이 타원과 '8'자형 침로를 80~150m 깊이에서 59시간 12분 동안 잠항했다고 주장했고,이번엔 잠항 시간이 71시간 6분으로 첫 번째 시험보다는 11시간 54분, 두 번째 시험보다는 29시간 39분 늘어났고, 거리 역시 대폭 증가했습니다.북한의 주장이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우리 군의 분석에 대한 반박의 성격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왕선택 /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 외교 센터장 : 자율항행이라고 하는 것 자체도 어렵고 또 원격조정 기술을 이용해야 되는 그것도 쉽지 않고…. 그런 것을 봤을 때 북한의 기술 수준이 과연 북한이 말하는 것처럼 구현을 했을지, 의심을 받고 있는 거죠.]다양한 고강도 도발을 직접 참관했던 3월과 확연히 달라진 건데, 언제, 어떤 메시지로 또다시 핵 위협 수위를 올릴지 주목됩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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