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후반기를 함께할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통화에서 한·미·일 협력과 한·미 동맹,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고,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 그 전에 한·미 동맹 현안과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 등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 측에게 어떤 메시지가 입력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가능성은 열어 놓더라도 트럼프 2기 정부의 입장을 정확히 파악한 이후 결정하는 것이 이롭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취임 전에 만나 한국 입장 잘 전하되 북·미 직거래 경계, 우크라이나 지원은 신중히 미국 대선은 불복 시비 없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다음 날 주요 국가 정상들과 통화했는데, 윤석열 대통령 과는 12분간 통화했다. 첫 소통이 예상보다 일찍 성사된 것은 다행스럽지만, 안보·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트럼프 2기에 몰려올 리스크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여전히 걱정이 많다.
정권 교체기에는 소통의 타이밍도 중요하다.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특사로 거론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순방길에 플로리다 마러라고 별장을 깜짝 방문하는 카드도 검토해 보면 어떨까. 개인적 친분을 특히 강조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성향을 고려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날 수도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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