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 씨와 후크 엔터테인먼트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사태와 관련한 권진영 후크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23일 오후 디스패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서 기사를 통해 알려진 권 대표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지난 17일 이승기 씨가...
23일 오후 디스패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앞서 기사를 통해 알려진 권 대표의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지난 17일 이승기 씨가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로 이사와 매니저들이 긴급 소집된 자리에서 나온 발언들이 담겼다.
권 대표는 먼저 “나는 어떤 성격이냐면 열이 진짜 받지? 나 되게 차분해. 굉장히 이성적이고 날카로워지는 스타일이야”라며 “너무 무서워지고 냉철해져서 ' 진짜 살인마가 되지. 진짜 악질인간이 되지' 그거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승기 씨가 보낸 내용증명으로 굉장히 분노한 상태임을 드러낸 대목이다. 이어 “이제 뭐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그런 식으로 나오는 것 같다"라며"내 이름을 걸고","내 남은 인생을 써서"라는 식으로 이승기 씨를 위협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권 대표는 그를 진정 시키려는 후크 엔터테인먼트 이사의 만류에도 분노 섞인 발언을 이어갔다.
이 녹취록에는 이승기 씨 매니저의 발언도 담겼다. 그는 권 대표의 격앙된 발언에 충격을 받은 듯 “이제는 못할 것 같다. 나가겠다”고 말한 후 “개무시 당하고 애들 앞에서 이승기 끝났다고 하고 너도 노선 잘 타라는 말을 하면 어떻게 일을 할 수가 있느냐”면서 그를 달래러 나온 후크 엔터테인먼트 이사를 향해 그동안의 울분을 쏟아냈다.이와 관련해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승기 씨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고, 그에 따라 관련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음원 수익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폭언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에는 당사자인 권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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