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_영상] 50년만에 낙태권 폐지?‥대법원 판결 초안에 미국 들썩](https://i.headtopics.com/images/2022/5/4/mbcnews/9187111114108101088070-1521665141909368832.webp)
위험천만한 행동을 한 이 남성은 '낙태 반대'를 알리기 위해 맨손으로 빌딩을 등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옥상까지 무사히 올라가 경찰에 체포됩니다.지난 3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대법원 앞에서는 낙태 찬성론자와 반대론자 사이에 온종일 고성이 오갔습니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새뮤얼 얼리토 대법관이 작성해 대법원 안에서 회람한 다수 의견서 초안을 입수했다면서 대법원이 여성의 낙태 권리를 보장한 이른바 '로 대 웨이드' 판례를 뒤집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그동안 미국에서 낙태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이 판례가 재확인되면서 반세기 가까이 사실상 법처럼 굳어졌습니다.연방대법원이 작년부터 낙태 가능 기준을 임신 15주로 좁힌 미시시피주의 법률을 들여다보며 올여름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이런 중차대한 사안이 정식 판결도 내려지기 전 초안이 유출되면서 낙태 찬성론자를 중심으로 큰 반발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
대법원에 항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25세 딸 애니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고 밝힌 여성 아이네즈 씨는"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고 자신의 몸을 돌보고 싶어 이 자리에 왔다"며"낙태 합법화는 여성의 건강 관리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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