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논란](상)공정과 불공정 사이 부정당한 삶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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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논란](상)공정과 불공정 사이 부정당한 삶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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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어쩌면 청년 전반의 문제가 아니라 계급의 문제다. '주류 청년들'의 ‘공정’에 대한 갈구가 이 같은 방식으로 지속되는 한, 한국의 불안정 노동시장과 ‘정상 노동시장’의 간극은 끝도 없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기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위원장이 지난 25일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공정의 가치에 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연 후 호소문을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청년들의 분노.’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거센 반발을 미디어는 이렇게 규정한다. 취업준비생들은 공정한 입직경로를 거치지 않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불공정’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멀게는 ‘정유라 부정입학’과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문제부터 최근의 ‘조국 사태’를 관통했던 ‘공정’ 논란의 재부상에 정치권과 정규직 노조가 호응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인천공항 비정규직에 대한 사회적 공격을 바라보며, 자신이 처한 조건에서 열심히 살아온 노력들이 부정당하는 것처럼 느끼고 있다. 일터에서의 노력에 익숙한 이들은 ‘취업준비생의 노력만 인정받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한다. 전문대 진학을 희망했지만 이루지 못했다. 스무 살 남짓,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락시장과 동대문시장, 카페와 카카오택시 콜센터를 거쳐 27세의 서씨는 건설현장을 찾았다. 그는 한 달에 400만~500만원은 거뜬히 벌고 매달 300만원씩 적금을 붓는다. 그러나 생존을 위해 택한 업에 자부심은 없다. 가끔 대학을 갔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이들 중에도 인천공항의 정규직 전환이 불공정하다는 목소리는 있다.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무 살부터 생업에 뛰어든 성모씨는 간호조무사다. 벌써 7번째 병원인 지금의 개인병원에서는 주 6일 일하고 월 190만원 남짓을 번다. 성씨는 “ 이 돈만 줘도 불법적인 일을 군말 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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