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꼴찌’ 성별임금격차]30대 여성 고용률 추락 부르는 ‘경력단절’, 한국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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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꼴찌’ 성별임금격차]30대 여성 고용률 추락 부르는 ‘경력단절’, 한국이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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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별임금격차는 매우 커 OECD에 가입한 원년인 1996년부터 27년째 ‘꼴찌’다. 2021년 기준 성별임금격차는 31.1%로 남성이 100만원을 받을 때 여성은 68만9000원을 받는다.

재취업 선택지는 ‘저임금 단순 일자리’뿐

한국의 25~29세 여성 고용률은 OECD 평균보다 3.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35~39세 여성 고용률은 OECD 평균보다 11.4%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돌봄과 육아에 대한 국가적 인프라가 부족하고 노동시간이 긴 데다, 돌봄과 육아를 여성의 일로 규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30대 여성 고용률에 직격탄이 된다. 김 위원은 “여성이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분위기에서 30대 여성들의 경력단절은 당연시되고 이에 따른 고용률 급락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여성이 재취업할 때 회사에 입사하기보다 창업이나 프리랜서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 기업은 노동시간이 길고 가족을 돌보는 시간을 인색하게 내어주기 때문에 재취업하려는 여성들 입장에서 전일제 취직이 불리한 선택이라 생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국회입법조사처의 ‘코로나19 시기의 가족 돌봄-팬데믹 상황에서의 일·생활 균형의 조건과 과제’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여성 노동자들의 자녀 돌봄 시간은 주당 43.7시간, 남성 노동자들의 자녀 돌봄 시간은 주당 41시간이었지만 팬데믹 이후 여성 노동자들의 자녀 돌봄 시간은 63시간으로 증가했다. 남성 노동자의 자녀 돌봄 시간은 주 44시간으로 소폭 늘어 코로나19 이후 성별 격차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20대에 좋은 일자리에 있던 여성도 일단 경력이 단절되면 재취업 시 ‘저임금 일자리’이나 ‘규모가 작은 사업장’으로 갈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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