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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에 싹 사라진 '암 유발' 물질…바로 '이것' 덕분 SBS뉴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최근 국내 하천에서 채취한 '피그멘티파가 쿨라이'라는 균주가 유해 화학 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를 분해하는 사실을 확인해 특허등록까지 완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PAHs는 미국환경보호국에서 지정한 환경오염 물질로, 자동차 배기가스나 폐기물 소각 등 화석 연료 연소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며 인체와 접촉할 경우 암 또는 돌연변이를 일으킬 정도로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후 미생물 선별 작업을 마친 결과, '피그멘티파가 쿨라이'계의 새로운 균주가 PAHs를 분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하루가 지난 뒤 48.2%, 3일 후 83.7%, 5일 후 86.1% 까지 증가하더니, 일주일째 되는 날에는 96.9%까지 분해됐습니다.아울러 pH 6.0~7.0, 온도 30℃, 염도 0~0.5%인 환경에서 최적으로 분해된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김종환 안전성연 환경안전성평가센터장은"유해 환경이 인체 위해성과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환경 정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유해화학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고분해능 미생물 발굴과 생분해성 기술로 친환경 오염정화 기술 개발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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