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4천 원에 산 10cm 꽃병, 알고보니 1천500만 원짜리](https://i.headtopics.com/images/2023/7/16/sbs8news/918010599107933736830-918010599107933736830-1680359057163681792.webp)
4천 원에 산 10cm 꽃병, 알고보니 1천500만 원짜리 SBS뉴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CNN은 영국 남동부 서리 카운티의 한 골동품점에서 2.5파운드에 판매된 10cm 크기의 꽃병이 경매에서 최대 9,000파운드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꽃병을 발견한 여성 카렌은 CNN과의 인터뷰에서"파트너 아흐메트와 함께 자주 자선 매장에 간다. 나는 항상 책을 살펴보고, 그는 예술품과 골동품을 둘러본다"고 당시를 기억했습니다.이어 카렌은"아흐메트는 꽃병 겉면의 그림을 보며 감탄했다. 그림이 눈에 띄기는 했지만, 그 정도의 가치가 있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감정 결과 이 꽃병은 일본 도예가이자 칠보 장인인 나미카와 야스유키의 작품임이 확인됐습니다.칠보는 섬세한 금속 조각이나 철사를 통해 장식하는 공예 기법입니다.캔터베리옥션갤러리 측은"이 꽃병은 검은 배경에 수탉과 암탉이 매우 정교하며 자연주의적으로 묘사됐다. 이는 야스유키의 트레이드 마크다"라고 덧붙였습니다.한편, 지난 2019년 캔터베리옥션갤러리에서는 해당 꽃병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야스유키 꽃병이 29,000파운드에 팔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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