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이웃이 준 물 먹고 정신 잃었는데 '눈뜨니 엄마 · 누나 시신이…' SBS뉴스
지난해 추석 연휴에 발생한 '부산 빌라 모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일한 생존자인 10대 아들이 이웃집 주민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이전에도 A 씨가 집을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었던지라 C 군은 의심 없이 그들을 집 안으로 들였고, A 씨가 몸에 좋다며 건넨 도라지물을 마시고 약 15시간 동안 잠이 들었습니다.발견 당시 어머니 B 씨는 거실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누나 D 양은 얼굴에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또다른 증인인 D 양의 친구 또한"D 양이 숨지기 전에 '몸에 좋은 주스라고 해서 마셨는데 너무 어지럽다'는 SNS 메시지를 보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사위와 둘째 딸로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압류, 고소 등을 하겠다는 말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 때문에 B 씨 일가족의 귀금속을 훔치기 위해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씨 자신이 복용하던 정신의학과 약을 도라지물에 섞어 C 군에게 먹여 잠들게 한 뒤, 뒤이어 귀가한 어머니 B 씨와 누나 D 양에게도 먹여 차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아들 C 군이 잠에서 깨어 쓰러진 어머니와 누나를 발견하고 이웃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수사 초반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이들 가족이 생활고를 겪어왔던 상황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뒀으나, 숨진 모녀의 몸에서 타살 의심 정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타살 의심으로 수사가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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