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일가족 살인 사건 피해자 유족입니다' 20만 유튜버의 고백 SBS뉴스
약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유튜버 '온도니쌤'이 지난 2017년 용인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 사건 피해자의 유족이라고 밝히면서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지난달 유튜버 '온도니쌤'은 해당 채널을 통해"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앞만 보고 달려오다가 번아웃으로 오게 되었는데, 과거에 있었던 큰 일로 생긴 범불안장애가 이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며 업로드 지연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습니다.영상에 따르면, 이 일은 다름 아닌 '용인 일가족 살인사건'으로,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은 유튜버 온도니의 친아버지와 새어머니, 이복동생이었으며, 범인은 의붓오빠였습니다.
범행 직후 김성관은 친어머니 계좌에서 1억 1800만 원을 빼내 아내 정모씨, 딸 2명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다가 출국 80일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으며,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결정위원회를 열어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그는"어머니의 사랑과 지원을 받다가 막둥이 동생이 태어나자, 경제적 지원과 관심이 동생에게 쏠리게 됐다. 새 오빠는 성인이고, 가정을 이루고 있어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는데 계속해서 새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했다. 새어머니가 이를 거절하고 동생만을 챙기자 질투가 나서 살해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면서"아버지 또한 이 범행을 신고할까 두려워 살해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유튜브를 시작한 초반에는 '내가 유명해져서, 국민 청원으로 다시 형벌을 받을 수 있다면, 아빠의 억울함이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며"이후 구독자들이 많아지고, 영상을 보고 도움받았다는 댓글 등을 보면서 나쁜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어"옆에서 응원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다면 우울증이라는 긴 터널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빠져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유튜브 활동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치유하고 돌아오겠다"며 영상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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