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추미애 장관 '자괴감 느껴'…한동훈 검사장 발언 살펴보니

[Pick] 추미애 장관 '자괴감 느껴'…한동훈 검사장 발언 살펴보니 SBS뉴스

"일개 장관이 헌법상 국민의 알 권리를 포샵질을 하고 앉아 있어. 국민의 알 권리가 나중에 알아도 될 권리야? 로또도 나중에 알고 먼저 아는 게 차이가 얼마나 큰 건데. 당연히 알 권리에 핵심은 언제 아느냐야." 지난 2월 13일 이동재 채널A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사이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알려진 발언인데요. 추 장관은 "저도 자괴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일개 장관이라는, 검사장이라는 검찰 고위 간부로부터 그런 막말을 듣는 것에 대해 상당히 자괴감을 느꼈다"며 "해당 녹취록은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 사이 '유착'의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추 장관은 답을 이어갔습니다.그제 MBC가 이 전 기자와 한 전 검사장이 '공모'했다는 유력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보도하자,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어제 "MBC 보도가 왜곡되고 편향됐다"며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는데요.당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중 하나였던 청와대 인사들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대해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를 나눠서 권력형 사건에 대해 기소를 막으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모레 열릴 예정인 대검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는 검찰 수사팀과 이 전 기자, 한 검사장이 출석해 의견을 진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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