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열정이 낳은 '실수'…5만 명 앞에서 샤워한 스페인 의원 SBS뉴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스페인 사회노동당 소속 베르나르도 부스티요 의원이 수만 명이 지켜보는 화상 회의에 알몸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스페인 전역에 방역 지침이 강화된 가운데, 스페인 북부 도시 토렐라베가 당국은 공직자 회의를 온라인상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부스티요 의원은 시의원 자격으로 동료 의원들, 시장과 함께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석했고, 회의 장면은 텔레비전 생중계로 언론인과 시민 5만 2천여 명에게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오전 8시에 시작된 회의가 5시간이 지나도록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부스티요 의원은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오후에 딸을 약속 장소까지 태워다 주기로 했는데, 아직 씻지도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부스티요 의원은 샤워를 하며 회의 내용을 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는 노트북을 들고 화장실로 향했습니다.여기서 부스티요 의원은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노트북에서 화상 회의 창을 보이지 않도록 숨기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보지 못할 거라고 착각한 겁니다. 부스티요 의원은 카메라가 켜진 줄도 모른 채 샤워실에 들어갔고, 회의 참가자들은 경악했습니다. 동료 의원들은 "베르나르도에게 빨리 이야기 좀 해주세요", "비스티요 의원만 연결을 끊을 수 없나요?"라고 다급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애초 의도와는 달리 물소리 때문에 회의 내용은 듣지도 못했던 부스티요 의원은 뒤늦게야 이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화상 회의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일자 그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솔직히 내 실수가 부끄럽지 않고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부스티요 의원은 "최신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흔한 실수를 했을 뿐"이라며 "시간에 쫓기면서도 회의에 참석하고자 한 내 의지가 잘못인가"라고 자신을 변호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알몸이 웃음거리가 된 데 대해서도 "수영 강사로서 인생의 절반은 벌거벗은 채 살았다. 내 몸이 부끄럽지 않다"고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스페인 독감 팬데믹 생존' 인도 106세 남성, 코로나19서도 완치특히 이 노인은 1918년 전 세계에서 스페인 독감이 창궐했을 때도 살아남았다고 인도 PTI통신 등이 6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 라지브 간디 병원의 한 의사는 '4살 때 스페인 독감 대유행을 겪은 이 할아버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돼 최근 퇴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브라질, 격리 완화하자 환자 급증…스페인 곳곳 재봉쇄령이런 미국과 더불어 남미 브라질에서도 하루 4만 명씩 추가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성급한 봉쇄 완화가 더 큰 화를 불렀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일찌감치 봉쇄를 풀었던 여러 국가들 가운데 다시 고삐를 죄는 곳이 꽤 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반구 코로나19가 심상치 않다...'2차 유행' 현실화하나?브라질 확진자 160만 명, 페루·칠레 30만 명 / 호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환자 급증…주 국경 폐쇄 / 남반구 코로나19 확산, 국제사회 새로운 걱정거리 / ’북반구→남반구→북반구’ 2차 유행 시나리오 현실화 우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브라질, 격리 완화하자 환자 급증…스페인 곳곳 재봉쇄령이런 미국과 더불어 남미 브라질에서도 하루 4만 명씩 추가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성급한 봉쇄 완화가 더 큰 화를 불렀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일찌감치 봉쇄를 풀었던 여러 국가들 가운데 다시 고삐를 죄는 곳이 꽤 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페인 독감 팬데믹 생존' 인도 106세 남성, 코로나19서도 완치특히 이 노인은 1918년 전 세계에서 스페인 독감이 창궐했을 때도 살아남았다고 인도 PTI통신 등이 6일 보도했습니다. 인도 수도 뉴델리 라지브 간디 병원의 한 의사는 '4살 때 스페인 독감 대유행을 겪은 이 할아버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돼 최근 퇴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 최숙현 부친에 '왜 방치했냐'던 임오경 '맘 아파서 한 말'“혹시 어떠한 게 있어서 우울하게 혼자 있었나 그런 생각으로 한번 물어봤던 것이고 나쁜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