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에이치브이엠 문승호 대표 '국내 첨단금속 선구…글로벌 수준 도약'](https://i.headtopics.com/images/2024/6/2/yonhaptweet/9173807952311931332479-9173807952311931332479-021C5D7DB27723449FA46E11CE483910.webp)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첨단금속은 주로 선진국이 주도하던 산업이었는데 20년 전부터 기술 개발에 꾸준히 매달려왔고 혁신을 거듭하며 ...
이재희 기자=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가 지난 31일 서울 영등포구 IR큐더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6.3 송은경 기자="첨단금속은 주로 선진국이 주도하던 산업이었는데 20년 전부터 기술 개발에 꾸준히 매달려왔고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도전하면 글로벌 첨단금속 기업들과 대등한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에이치브이엠은 '진공용해기술'로 반도체, 전자, 디스플레이, 우주 등 첨단 전방산업에 필요한 금속을 생산한다. 고열을 견딜 수 있는 항공기 엔진, 고순도·고청정도가 요구되는 반도체용 금속 등이 첨단금속에 해당한다. 산화물이나 불순물이 생기지 않도록 산소가 없는 진공 상태에서 금속을 녹이는 진공용해기술을 회사의 기반으로 하고 있다.에이치브이엠은 재료공학 박사 학위 소지자인 문 대표가 2003년 개인사업자로 시작한 회사다. 2012년 법인으로 전환했고 올해 초 '한국진공야금'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바꿨다. FMM은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정밀 부품으로, 미세한 구멍이 촘촘히 나 있는 박판이다. FMM에 쓰이는 첨단금속은 온도 변화와 오염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높은 수준의 고청정 제조 기술이 요구되는데, 기술 국산화가 되지 않아 전량을 일본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었다.
문 대표는"기존 매출처는 진입장벽이 아주 높지는 않은데 우주·항공 분야는 굉장히 진입이 어렵다"면서 2012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우주발사체용 첨단금속 개발 이후 지속해 기술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문 대표는"우주·항공 분야 수요 증대를 예상하고 있고 증설을 위해 공장 부지 확보 등을 마쳤다. 6월부터 착공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것"이라며"생산능력을 현재의 2∼3배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공모자금의 많은 부분은 첨단금속 전용 용해시설을 증설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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