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 UAM으로 3분만에 부산역→동백섬…SK의 넷제로 미래 | 연합뉴스

[CES 현장] UAM으로 3분만에 부산역→동백섬…SK의 넷제로 미래

김보경 기자=헬기를 닮은 기체에 탑승해 안경 형태인 가상현실 기구를 쓰니 2030년 부산역 전경이 눈앞에 펼쳐졌다.기체는 장애물을 피해 아래위, 좌우로 어지럽게 움직였고, 실제는 아니지만 날고 있다는 느낌에 손잡이에서 손이 떨어지지 않았다. 또 바다로 향할 때는 부지불식간에 비명이 새어 나오기도 했다.대중교통을 이용해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구간을 도심항공모빌리티로 순식간에 주파한 것이다.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을 하루 앞둔 4일 취재진과 협력사 관계자들에게만 공개된 SK그룹 전시관에서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는 단연 최고 인기였다.

크게 '퓨처마크'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로 나눠진 전시관은 기후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을 때 맞닥뜨릴 어두운 미래상과 SK 탄소 감축 기술로 구현한 미래도시를 미디어 아트 기술로 각각 선보였다.어라운드 에브리 코너에서는 SK 계열사와 파트너사가 이미 상용화했거나 조만간 상용화할 탄소 감축 에너지 기술과 솔루션이 6가지 주제로 소개됐다. UAM 시뮬레이터는 이 중 3번째 주제인 에어 모빌리티의 제품이다.SF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중 가장 빠른 18분 만에 80%까지 급속충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이번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거머쥐었다.SK그룹관, 현존 최고 성능의 전기차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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