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에 불 난 것 같다' 미국 산불 연기 피해 극심 SBS뉴스
보신 것처럼 미국 남동부는 거센 비바람으로 피해가 크고, 미 대륙의 반대쪽 서부 지역은 사상 최악의 산불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어제 저희 취재기자가 LA 인근의 피해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오늘은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 오리건주 최대 도시인 포틀랜드 지역을 취재했습니다.이때부터 육지는 거의 보이지 않고,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거대한 연기 기둥만 눈에 띕니다.창밖은 오렌지빛 연기로 가득 차 육안으로 비행기 조종이 가능할지 불안해질 정도입니다.오늘 이곳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가시거리는 1mile, 그러니까 1.6㎞ 정도 됩니다.얼핏 보면 짙은 안개가 낀 것이 아닌가 싶지만, 이것이 산불에서 나온 연기이다 보니까 어디를 가나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포틀랜드 주민 : 우리는 이 연기 속에서 하루 온종일 사는 거예요. 아포칼립스라고 할 수 있죠. 올 한해 이런 상황에 익숙해져 갑니다. 문제는 내년에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거죠.][주민 : 여기서 매일같이 바깥을 나가 돌아다니면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목에 마치 불이 난 것 같아요. 점점 더 나빠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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