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프리(OSPREY)는 물수리의 영어 이름이다. 물수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2급으로 지정된 조류이고 군산 수라갯벌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반가운 가을 손님이다. 그런데 반갑지 않은 오스프리도 있다. 미군의 수직이착륙 헬기 오스프리(MV-22B)가 군산 미 공군 기지에 약 한 달째 머물며 소음과 진동, 불안감을 주고 있다...
오스프리는 물수리의 영어 이름이다. 물수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2급으로 지정된 조류이고 군산 수라갯벌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반가운 가을 손님이다. 그런데 반갑지 않은 오스프리도 있다. 미군의 수직이착륙 헬기 오스프리가 군산 미 공군 기지에 약 한 달째 머물며 소음과 진동, 불안감을 주고 있다.
오스프리는 두 개의 프로펠러로 운영되는 대형 헬기 기종으로 500㎞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시험 운영 당시부터 빈번히 추락했다. 2007년 정식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64명의 군인이 사망했고 93명의 군인이 부상했다. 2022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5명의 군인이 사망했고 2023년 8월에는 호주에서 3명이 사망했다. 이렇게 위험한 헬기가 군산 미 공군 기지에 들어온 이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7일 진행된 한미 연합 상륙 훈련인 쌍룡 훈련에 오스프리가 참여한 것이 언론을 통해 확인됐고 이에 비춰 볼 때 훈련을 위한 방문으로 추론된다.군산 미 공군 기지는 군산시 옥서면 전체 면적의 61.47%에 해당하고 있는 만큼 부대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공간이 구별되기 어려울 정도로 가깝게 맞닿아 있다. 바닷가 지역에 설치된 전투기 활주로와 다르게 주민 거주 지역 바로 옆 옥서면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헬기 이착륙 지점이 있어 주민들의 고통은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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