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딸 수상 갑작스러워... 번역가 잘 만나 '좋은 번역'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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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딸 수상 갑작스러워... 번역가 잘 만나 '좋은 번역'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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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어제 우리나라 최초로 소설가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죠.한 작가의 아버지도 장편소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등으로 널리 알려진 소...

지금도 고향인 전남 장흥 해산토굴에서 창작에 몰두하고 있는데요.저는 껍질입니다. 알맹이를 찾아가야 제대로 이야기를 듣지. 지금 70년생이니까 우리 나이로 55세예요. 그런데 생일이 11월 27일이기 때문에 남의 나이 먹었으니까 지금 호적 나이로는 53세일 거예요. 그래서 대개 한림원 심사위원들이 늙은 작가나 늙은 시인들을 선택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딸은 몇 년 뒤에야 타게 될지 모른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제 결정은 너무 갑작스러웠어요.

그러니까 기자들이 당황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나한테 연결을 해 온 모양인데 그래서 내가 전화번호를 말해 줄 수 없다고 그러고 전화를 끊었는데 어떻게 전화가 밀려오는지 전화를 다 받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행히 군수님도 전화를 해와서 전화를 받았고 그 이후에 아이고 안 되겠다고 해서 전화를 아예 안 받아버렸어요. 그리고 전화를 꺼버렸어요. 그리고 우리 마나님의 전화로 딸하고 소통을 해서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기자들하고 일일이 소통하면 그 기자들 만족할 만큼 해 주면 견디지 못할 거다. 그러니까 하루 전화를 하지 않을 테니까. 그래도 어디로든지 어느 곳으로든지 전화번호를 알아서 전화오는 것을 해결하느라고 굉장히 고심을 하더라고요.

아직 젊다고 그랬나 봐요. 그러더니 맨 나중에 황서정하고 내 딸이 거론되기하지만 수상할 공산이 매우 희박하다. 그것이 결론이었어요. 그런데 나는 역으로 생각했어요. 한림원 심사위원들이 사고를 잘 치니까 그것을 추측하고 노름한 사람들이에요. 한강을 맞힌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큰돈 벌었을 겁니다. 그걸 뭐라고 해요? 뭘 건다고 하죠. 그런데 사고를 잘 치니까 뜻밖에 우리 강이를 선택하지도 있지 않을까. 설마 그러고 깜빡 잊고 자려고 했던 겁니다. 우리는 호명이 언니, 이렇게 하잖아요. 미국 사람들은 이름을 그냥 부르고. 그래서 그 번역하는 데 실수를 하기는 했지만 한국어의 맛깔스러운 감각을 번역해내는 아주 적임자였던가 봐요. 그래서 영국 작가들, 특히 채식주의자 심사를 하는 사람들을 감동하게 해서 한국인 최초로 일단 맨부커상을 받았죠.

그런데 제3세대 소설이 굉장히 잘 팔리고 그 세대가 3세대 문학전집 보면 알겠지만 그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그 책에 나도 들어갔는데 그 책이 300만 질 가까이 나갔어요. 24권짜리가. 그러니까 얼마나 많이 팔렸는가 보세요. 그런데 리얼리즘이 대세인데 사실주의 소설들의 특징은 민주화 운동이 한창 일어날 때였죠. 그때 저항적인 요소가 담겨 있어요, 그 소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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