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출근길 한 끼 ‘1000원’ 아침밥…사원증 내면 ‘공짜’](https://i.headtopics.com/images/2024/4/13/kyunghyang/9154788511095061032369-9154788511095061032369-B8390E2D3B6613A1F943B7EC8AA4A478.webp)
“샌드위치 하나, 커피 한잔 주세요.” 12일 오전 경북 구미시 공단동 순천향대 구미병원 맞은편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푸드트럭 앞에서 안희자씨(58)가 메뉴를 주문한 뒤 지폐 ...
“샌드위치 하나, 커피 한잔 주세요.”
삼성전자 협력업체에서 청소·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안씨의 아침 식사이다. 그는 “노동자를 위한 아침밥이 있다고 해 동료들과 함께 왔다. 든든히 먹고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며 웃었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상의 회원사 직원은 사원증이나 명함을 제시하면 아침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경기 악화와 고물가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천원의 아침밥’은 2017년 정부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끼니당 1000원을 지원하면 대학이 나머지를 부담해 1000원으로 한 끼를 먹을 수 있게 한 복지 사업으로 출발했다. 대학생 식사에 대한 정부 지원단가는 올해 2000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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