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사랑하고, 특히 호러 영화를 사랑하는 기자가 ‘호달달’ 떨며 즐긴 명작들을 소개합니다. 격주 목요일에 찾아갑니다. 사람에 붙은 악령을 쫓아내는 ‘엑소시즘’(퇴마 의식)...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영화 는 천주교 신부들이 소녀에게 씌인 악마를 쫓아내는 ‘엑소시즘’을 다룬 작품이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사람에 붙은 악령을 쫓아내는 ‘엑소시즘’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호기심을 쿡쿡 건드린다. 천주교의 장엄구마, 개신교의 축사, 무교의 씻김굿 등이다. 여러 호러 영화가 엑소시즘을 소재로 삼았고 걸작도 많이 나왔다. 이런 ‘퇴마 호러’의 ‘조상님’ 격인 효시라면 오직 단 하나의 영화를 가리켜야 한다. 50년이 넘게 흘렀지만 여전히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매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다섯 번 봤다”며 “인생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라고 말했다.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다.
초반부에 메린 신부와 악마 석상이 서로 마주선 장면은 선악의 구도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은 악마를 통해 인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엑소시즘을 다룬 영화지만 영화가 절반 이상이 지날 때까지 엑소시즘은 시작도 하지 않는다. 대신 카라스 신부가 어머니의 쓸쓸한 임종을 지키지 못해 괴로워하는 모습이 수차례 강조된다. 악마에 대해선 불가해한 존재로 묘사할 뿐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후반부에 메린 신부와 카라스 신부가 계단에 앉아 악마의 목적에 대해 나누는 대화 장면이 중요해 보인다. “왜 하필 이 아이죠?” “우리를 절망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하오.”로그인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경향신문 콘텐츠입니다. 기사를 계속 읽으시려면 로그인을 해주세요. 회원가입 로그인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은 영화감독이 되기 전에 방송국에서 수백편의 TV쇼와 다큐멘터리를 만든 경험이 있었다. 당시 호러 영화는 과장된 표현으로 뒤덮인 작품이 많았는데 프리드킨은 를 다큐멘터리처럼 사실적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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