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미 핵 작전 참여 강화…한국 전투기에 핵 장착 가능할까 | 연합뉴스

[한미정상회담] 미 핵 작전 참여 강화…한국 전투기에 핵 장착 가능할까

한국 공군 F-35A 전투기가 2023년 4월 24일 오후 가상의 지상 표적을 향해 GBU-31 합동직격탄 공대지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을 통해 핵협의그룹 신설에 합의함에 따라 미국의 핵 작전 기획 및 실행에 한국이 어느 정도 참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나토의 NPG는 핵 운영 계획, 의사 결정, 사용 시 핵무기 운반 과정 등에 대한 동맹 간의 협의체다.이들 5개국의 6개 미군 기지에는 약 200∼300기에 달하는 B61 전술핵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5개국 공군은 전술핵을 적군에 투하하는 임무를 담당한다.B61 전술핵은 우리 공군이 보유한 F-35A, KF-16 전투기에도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고위 당국자는"미국의 핵을 우리 F-35A가 실어 나르는 일도 기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최근의 안보 환경이나 무기 체계의 발전, 군사적 효용성 측면을 고려할 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편"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사실상 NPG 내에서 핵 기획 및 운용과 관련한 중요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나토 회원국 간에도 개별 국가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격납고에 보관돼 발사 준비 중인 미국의 ICBM '미니트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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