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결산] ④ 600승 울산·2부 최다승 광주·안방불패 대전 '새역사들'
17년 만에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든 울산 현대는 지난 8월 21일 김천 상무를 2-1로 꺾으면서 통산 600번째 승리를 따냈다.이는 프로축구 출범 후 역대 최다 승리 기록이다. 총 605승을 거둔 울산을 쫓는 2위는 포항 스틸러스다.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지난 8월 21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2-1로 역전승리를 거두며 600승을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8.21 [울산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승과 승점 86은 모두 K리그2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2017시즌 경남FC가 거둔 24승과 승점 79였다.광주의 우승이 K리그2 사상 가장 많은 잔여 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거둔 우승이기 때문이다. 기존 기록은 2013년 상주, 2019년 광주의 3경기였다.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과 코치진 등이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치른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겨 1부로 승격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10.29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아쉽게도 대전은 8월 21일 FC안양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조나탄의 결승골 탓에 2-3로 패해 24경기 연속 홈 경기 무패의 신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36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올린 김대원은 골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주민규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양지웅 기자=지난 16일 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강원FC와 울산 현대의 경기.K리그의 '레전드' 이동국은 2011시즌, 김대원를 지도하는 강원의 최용수 감독도 2000시즌 이 대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