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센세이셔널한 그룹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기술 대기업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업계 진출을 방해하기 위해 K팝의 아버지(이수만)와 협력해 혼돈의 싸움판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
왼쪽부터 하이브, SM 로고,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 카카오 로고. 각 사 제공/제작 : 김수정 기자'이수만 단일 총괄 프로듀서 체제' 아닌 '멀티 제작센터/레이블 체계' 도입을 핵심으로 한 'SM 3.0' 발표→SM과 카카오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및 카카오의 SM 지분 9.05% 확보 계획→이수만 대주주의 SM 상대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SM 지분 공개 매수 등을 지속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하이브의 발표→하이브가 이수만 SM 지분 14.8% 인수해 최대 주주 등극 예정.
바로 다음 날인 10일 아침, 하이브는 이 전 총괄 지분 14.8%를 인수했으며 소액 주주를 대상으로 지분 공개 매수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간 플레디스, 쏘스뮤직,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 등 국내는 물론 이타카 홀딩스, QC 미디어 홀딩스 등 국외 기업까지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워온 하이브가 SM 인수 작업 첫발을 뗀 셈이다. 방시혁 의장은"SM과 이 전 총괄이 지향해 온 메타버스 구현, 멀티 레이블 체제 확립, 지구 살리기를 위한 비전 캠페인과 같은 전략적 방향성에 전적으로 공감하였으며, 하이브의 내재 역량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며"SM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선진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SM 매출은 23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은 2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인 254억 원보다 실제 영업이익이 높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웨이션브이, 에스파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다. 이 전 총괄의 요청으로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이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조기 종료돼 이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얼라인이 SM-라이크기획 간 '계약 종료 후 정산에 관한 약정' 내용을 최근 폭로해, 이 전 총괄이 이렇다 할 명분 없이 거액을 챙긴다는 비판이 다시금 제기됐다. 약정을 보면, 이 전 총괄은 용역 의무 없이 기존 발매 음반·음원 수익에 관해 2092년까지 로열티 6%, 2025년 말까지 매니지먼트 수익에서 로열티 3%를 수취하게 돼 있다. 얼라인은 첫 3년간 400억 이상, 향후 10년간 500억 이상 지급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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