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 '트럼프 절친' 아베 사라진 日…美, 방위·무역 전방위 압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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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되면서 미일 관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월 14일 펜실베이니아주 오크스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박성진 특파원='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되면서 미일 관계도 조 바이든 대통령 시대와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1기'에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밀월 관계를 구축했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022년 숨지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점이 있는 주요 정치인이 사라진 것도 '트럼프 2기'를 맞는 일본에는 불안 요소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맹국과 관계에서도 가치보다는 '돈 문제'를 우선하면서 일본에 방위비나 주일미군 주둔비용 증액을 요구하며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또 국내총생산 대비 2%를 방위비로 지출한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목표치에 대해서도"2%는 세기의 도둑질이다. 3%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부터 자국 무역 적자 해소를 핵심 정책 목표로 삼아왔다는 점에서 무역 적자가 큰 국가를 대상으로 압박 강도를 높여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일본 공영방송 NHK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관세율을 10%까지 올리는 '보편적 기본 관세'를 도입하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대로 정책을 시행하면 일본은 자동차 산업 등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한 감세와 관세인상 정책으로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워져 미일 간 금리 차로 엔화 약세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그가 지난 7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환율 문제가 외국서 제품을 판매하는 미 제조업 기업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엔화와 위안화 약세를 강하게 비판한 뒤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로 전환한 바도 있어 향후 환율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팔게 놔두지 않겠다. 좋은 거래일지 몰라도 상관없다"며"내가 그곳에 도착하기 전에 완료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일본 정부는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내심 바란 것으로 추정됐다.하지만 트럼프 당선에도 오래전부터 대비하면서 관계 맺기에 힘을 기울여 왔다.마이니치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이달 후반 방미해 당선인과 회담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치학자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산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아베 전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어할 수 있었지만, 이시바 총리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면서 아베 부재가 향후 미일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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