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미국 법무부가 제47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형사기소한 2건의 연방사건을 취임 전 종...
법무부 당국자들은 현직 대통령을 기소할 수 없다는 오랜 법무부의 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이러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NBC 방송이 6일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 소식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했더라도 이들 사건이 대법원 상고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워낙 쟁점이 첨예한 탓에 당분간 재판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법무부가 파악하고 있었으며, 이제는 공소를 유지해 취임 전 몇 주간 소송을 계속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NBC에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형사 기소가 '정적 제거'를 위한 탄압이라고 주장하면서 대통령 취임 즉시 2초 만에 스미스 특검을 해임하고 사건을 '셀프 종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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