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스톰 한달] '충격과 공포' 美마이웨이에 국제사회 초비상

(도쿄·베이징·서울=연합뉴스) 박상현 정성조 특파원 고동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지난 한달간 국제사회는 '트럼프발' ...

가자구상·우크라 종전협상 등 안보질서 급변에 합종연횡도 활발 박상현 정성조 특파원 고동욱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지난 한달간 국제사회는 '트럼프발' 충격에 휩싸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안보와 경제 영역에서 기존 국제질서를 뒤흔드는 유례 없는 일방통행 정책을 무더기로 쏟아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트럼프 대통령의 첫 타깃이 된 곳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 북중미의 이웃 국가들, 그리고 '패권 경쟁' 상대방 중국이다.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문제와 마약 유입, 불합리한 교역 조건 등을 빌미로 지난 2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보편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를 거쳐 두 나라에 대한 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한 달 유예했다.

지난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중동 '저항의 축'의 중심인 이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다. 또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상 회담을 하고 서로를 전승절 행사에 초청하는 등 반서방 국가들의 밀착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 눈도장을 찍고 자국의 이익을 보장받으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략을 벤치마킹, 7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극적으로 찬사를 보내며 대미 투자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수입 확대를 약속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일본만을 겨냥한 관세 부과를 언급하지 않았고, 일본이 우려했던 방위비와 주일미군 주둔 경비 증액도 요구하지 않았다.13일 백악관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2030년까지 양국의 교역량을 두 배로 늘리고 미국의 석유와 LNG 수입을 약속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충격과 공포’로 백기투항 받아낸 트럼프 스타일…加·멕시코 관세 유예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멕시코ㆍ캐나다에 대해 각각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이는 4일 자정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천억 달러의 관세를 공언했다가 이날 멕시코ㆍ캐나다에 대해 일단 유예 결정을 한 것을 두고 블룸버그통신은 '지금까지는 ‘혁명’이라기보다는 ‘거래의 기술’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멕시코ㆍ캐나다는 미국과 USMCA(미국ㆍ멕시코ㆍ캐나다 3국 무역협정)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트럼프의 관세 압박이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리스크가 컸다'며 '그럴 위험이 덜한 EU나 한국을 상대로는 더욱 거칠게 몰아붙일 가능성이 있어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스톰 한달] 글로벌 관세전쟁·신팽창주의로 국제질서 지각변동[편집자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 집권 2기 행정부를 출범시킨 지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그의 취임 이후 경제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충격과 공포’ 트럼프식 전략 통했나···혼란한 ‘관세 전쟁’ 전망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시행을 한 달 유예하기로 전격 발표하면서, 관세 위협이 사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관세장벽·고환율…'계엄 악재' 韓경제, 이젠 트럼프 영향권까지(세종·서울=연합뉴스) 이준서 송정은 민선희 기자=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경제도 초비상 모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철근의 시시각각] ‘트럼프 스톰’ 속 표류하는 한국트럼프는 취임과 동시에 캐나다와 멕시코의 모든 제품에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취임 초부터 한국산 세탁기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등 한국을 거세게 압박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트럼프 스톰에 대한 대응은 늦었다. - 정철근의 시시각각,트럼프,트럼프 스톰,트럼프 체제,윤석열 대통령,한국 경제,한미 FTA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2기, 한국에 퍼펙트 스톰?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한국은 트럼프 2기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우려를 품고 있다. 트럼프 2기는 중국의 패권 도전 의지를 꺾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의 지정학적 환경을 대미 협상에서의 유리한 위치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일본, EU와의 연대를 통해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