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시간당 60㎜ 기습폭우에 발 묶인 경남 출근길 | 연합뉴스

[태풍 카눈] 시간당 60㎜ 기습폭우에 발 묶인 경남 출근길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한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쌀재터널 주변에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도로에 쏟아져 있다. 2023.8.10 [창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jy@yna.co.kr이날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예정인 '카눈'은 새벽부터 경남권에 폭우를 몰고 왔다.창원대로가 지나고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창원시 성산구 일대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다.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의창구 소계지하차도까지 창원대로 10㎞ 구간 도로 여기저기에서 빗물이 빠지지 않고, 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정종호 기자=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한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내동의 한 도로에 차들이 물에 잠겨 있다. 2023.8.10 ljy@yna.co.kr창원터널과 함께 김해∼창원 주요 출근길인 불모산 터널은 오전 8시 30분부터 부산 방향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김해시와 부산시를 오가는 직장인, 학생들도 김해시 삼계동과 부산시 사상구를 연결하는 부산김해경전철이 오전 5시 첫차부터 경전철 운행을 중단하면서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오전 7시 3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삼동동 삼동지하차도 위 도로가 침수돼 있다. 사진 위쪽으로 출근길에 나선 차들이 보인다. 2023.8.10 [창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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