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조직원들이 일본인이었고 이들의 범행 동기가 반제국주의와 식민주의, 동아시아 침략반대였다는 사실만큼은 기억했으면 좋겠다.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일본인 반제국주의 반식민주의
영화 제목이 서늘하다. 한국인 김미례 감독이 1974년과 1975년 일본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테러 사건을 소재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다.1974년 8월의 대낮 도쿄 한복판 미쓰비시 중공업 건물 1층 화분에서 시한폭탄이 터졌다. 1층 현관이 박살날 정도의 엄청난 위력으로 8명이 사망하고 376명이 부상했다. 일본 역사상 최악의 폭탄테러로 기록된 사건이다.이들은 이후에도 '늑대' '전갈'이라는 조직을 내세워 1975년까지 일본 내 8곳에서 잇따라 폭탄테러를 감행했다.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은"미쓰비시는 과거 식민주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일본 제국주의의 중추로 활동하면서 사업이라는 가면을 쓰고 시체를 뜯어먹는 기업이다. 이번 폭파는 일제의 침략기업과 식민주의자들에 대한 공격이다"라고 밝혔다.
10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등 보수 4당이 전체 248석 중 최대 186석까지 차지할 것이라는 현지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헌저지선 166석을 훌쩍 넘는 의석이다. 일본 내 개헌 찬성 여론도 45%나 되고 반대는 25%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도 있다.그래서, 아베 전 총리의 피살 소식을 듣는 한국인들의 심정이 복잡하고 미묘한 것이다.일본역사에 최악의 폭탄테러를 일으킨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의 조직원들이 순전한 일본인이었고 이들의 범행 동기가 반제국주의와 식민주의, 동아시아 침략반대였다는 사실만큼은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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