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까지 아침 9시 30분 일제히 하한가…누구 소행? SBS뉴스
친절한 경제, 오늘도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권 기자, 어제 우리 증권시장에 굉장히 이상한 일이 있었지 않습니까? 대기업 포함해서 10개 가까운 회사 주가가 하루 동안 떨어질 수 있는 최대치, 혹은 그 근처까지 떨어졌어요.코스피에 올라와 있는 회사도 있고 코스닥 회사도 있는데 하림지주, 대성홀딩스, 삼천리를 포함해서 모두 8개 회사가 어제 장이 열린 직후라고 할 수 있는 9시 30분대에 갑자기 하한가까지 폭락합니다.그 하한가까지 떨어져서 어제 내내 회복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이 기업들은 이렇게 주가가 갑자기 폭락할 만한 문제가 있었던 회사들이 아닙니다.전체 495만 주 정도가 거래되는 코스피시장의 다올투자증권 주식은 어제 SG증권을 통해서만 그중 12.5% 정도의 물량인 61만 7천 주, 하림지주도 전체 물량의 12.5%인 무려 191만 2천여 주에 대해서 SG 증권을 통해서 매도 주문이 쏟아졌습니다.말 그대로 수직 낙하, 폭락 폭이 굉장히 컸던 것 같습니다.
오늘 자기네 회사가 투자 주의 종목으로 되어 있으니까 투자를 주의하라고 하면서 그 이유로 얘기한 게 특정 계좌 몇 개가 최근 며칠간 집중적으로 거래한 종목이니까 투자를 주의해 달라고 얘기를 한 겁니다.어제 하한가를 친 종목들은 시장에서 거래량이 그렇게 많은 편에 속하는 종목들이 아닙니다.거래량이 많지 않으면, 주가의 추이도 특정 몇몇의 이른바 '큰손'에 좌우되기가 더 쉬워지겠죠.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아 온 사모펀드가 이 종목들에 투자하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다 문제가 생겼다는 추측입니다.특정 사모펀드가 이번에 하한가로 직행한 주식들에 대해서 이 파생상품 투자도 하고 있었다는 거죠.아직은 모두 추측입니다. 그런데 어제 하한가를 기록한 이 회사 주식들은 실제로 빚내서 들어온 투자금 비중이 우리 주식시장 종목들의 평균보다 훨씬 높은 게 또 하나의 특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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