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350개 장승 서 있는 이곳, '든든합니다' 청양군 장곡사 장승공원 신영근 기자
'고추대장군', '구기자대장군', '코로나19 종식대장군', 'AI·구제역 퇴치대장군', '천하대장군', '천하여장군', '남북통일대장군', '세계평화대장군'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장승이 서 있는 이곳은 청양군 장승공원이다.청양은 백 년 전부터 장승제를 올리는 등 한국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아직도 장승들이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다.특히, 장승공원에서는 칠갑산 정기를 품은 350여 개의 다양한 장승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이 장승들은 마을에서 실제로 제를 드리는 장승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자료에 따르면 장승공원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최고의 장승문화 보존지역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지난 1999년 5월 청양군이 조성한 테마공원이다. 공원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그래서일까.
14일, 청양 장승공원에는 칠갑산을 찾은 등산객을 비롯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장곡사를 찾은 불자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공원의 다양한 모습의 장승을 보며, 소중한 우리 문화를 알아갔다. 장승공원에는 독특한 장승도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년 4개월 동안 국민들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코로나19종식대장군'과 동물 질병 퇴치를 염원하는 'AI·구제역퇴치대장군'이 눈길을 끌었다.또한, 전국 장승 조각가들의 창작 작품 전시 공간도 있다. 이곳은 매년 조각가들이 봄 장승문화축제장에 모여 시연한 장승이 있으며, 작가마다 독특한 개성과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승공원 중앙에는 국내 최대 장승으로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자리를 잡고 있다. 두 장승의 키는 10미터, 몸무게는 각각 15톤, 14톤으로, 청양 군민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장승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장승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다. 아이들에게는 민속학습장으로 좋을 뿐만 아니라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 제격이다. 게다가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까지 1석 3조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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