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으로 떠오르기 캐슬린 제이미 지음 |고정아 옮김 |빛소굴 |272쪽 |1만8500원 알래스카주 퀴나하크 마을은 서쪽 해안의 북위 60도선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퀴나...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에세이스트 캐슬린 제이미의 산문집 가 출간됐다. ⓒ 스코틀랜드 정부알래스카주 퀴나하크 마을은 서쪽 해안의 북위 60도선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퀴나하크 마을에는 에스키모족으로 알려진 유피크족이 살고 있다. 기후위기로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하자 이곳의 툰드라는 빠르게 부식 중이다. 매일 흙덩이와 초목이 모래밭으로 떨어져 바다에 휩쓸려 나간다. 영구동토층마저 녹아 땅 자체가 버티지를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 그런데 이 툰드라가 훼손되면서 뜻밖에 땅 속에 묻혀 있던 마을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럽인들이 이곳에 오기 전인 500년 전, 수렵채집으로 자급자족하며 아무 문제 없이 살았던 과거 유피크족의 흔적이다.
“이런 부식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관찰되고 있어요. 이 유적지는 5000년 전의 것이고, 그 세월 동안 지금 같은 노출은 피할 수 있었어요. 이런 일은, 고고학에 아주 큰 의미이지만 우리 인류 전체에도 마찬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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