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보이스피싱] ③ '극단적 선택까지'…갈수록 심각해지는 폐해(끝)
강영훈 권준우 김솔 기자=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자에게 경제적 피해를 주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인생 자체를 송두리째 뒤바꾸기도 한다.전문가들은 보이스피싱의 폐해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해외 선진국처럼 통합 대응 기구를 세워 장기적인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3계 보이스피싱 전문수사관인 서장원 경위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이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보이스피싱 범죄의 대표적 유형인 대출 사기는 한 푼이 아쉬운 서민이 타깃"이라며"빚을 갚으려고 혹은 조금이라도 싼 이자로 갈아타려고 했던 피해자들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는 것은 경제적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정부는 이번 TF 대책 발표 과정에서 2019년 3만7천667건으로 정점을 찍었던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점차 줄어 지난해 2만1천832건을 기록했다며"강력한 단속과 수사, 특별대책을 추진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고려인 피란 1년] ③ '우린 전쟁 난민…한국어 교육만이라도' | 연합뉴스[고려인 피란 1년] ③ '우린 전쟁 난민…한국어 교육만이라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터뷰] 조계종 총무원장 '정치인, 평안한 마음 가져야 올바른 판단'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정치인들이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일부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어쿠스틱콜라보 '정산금 안 주고 저작권 침해' 소속사와 분쟁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혼성 듀오 어쿠스틱콜라보가 정산금과 저작권 문제를 둘러싸고 소속사와 법정 다툼 중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멕시코 '한국 화물서 펜타닐 물질 적발'…직접 선적? 단순 경유?(종합) | 연합뉴스(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멕시코 대통령이 한국에서 들어온 화물에서 '좀비 마약' 펜타닐 물질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공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