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진주행동, 1일 늦은 오후 10차 집회 벌여
경남 진주시민들이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하며 거리에 나섰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진주행동-윤석열 퇴진 진주시민모임'이 1일 늦은 오후 가좌동 경상국립대 후문 볼래로광장에서 10번째 시민대회를 연 것이다.
이들은"11월 2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번째 해양방류가 시작될 예정이다"라며"이번에 방류될 오염수 시료에서는 유해 방사성 물질들이 2차 방류 때보다 높은 농도로 검출되어 우려를 키운 바 있다"라고 했다. 이어"이번에 방류될 오염수 시료에서는 2차 방류까지 검출되지 않은 스트론튬-90, 이트륨-90을 포함하고 있다. 스트론튬-90은 체내에 축적되면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반감기이 29년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도쿄전력은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핵종이 모두 고시농도 한도를 밑돌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수치가 지난번보다 오른데다가, 다핵종처리설비로 삼중수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해물질들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다 걸러내지 못한 물질들이 지속적으로 방류되고 있는 것"이라며"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 이번 방류에는 7800톤의 오염수를 17일간에 걸쳐 바다에 투기한다고 한다"라고 했다.
진주시민모임은"얼마 전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중 오염수를 탱크에 흘려보내는 호스가 빠져 작업자 5명이 오염수를 뒤집어쓴 일이 있었다"라며"이 날 원전 청소 중 분출 오염수가 일본 정부가 발표한 양의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했다.이날 시민대회에는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도 참석했고, 참가자들은 거리에서 손팻말·펼침막을 들고 선전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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