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중국 특수’ 사라진 한국 수출 ‘3대 악재’ KBS KBS뉴스
2023년, 한국 수출이 휘청댄다. '중국 요인'이라는 거대 암초에 부딪혔다. 수년 동안 지속 적으로 수출이 후퇴한 결과, 이제 구조적인 적자 상태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16개월 만에 흑자로 반전했지만, 중국 덕이 아니다. 미국 덕이다. 우리 수출이 국가별·지역별로 디커플링 되고 있다.
이제 더는 중국에 기대할 것이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미국 등 동맹을 향해 돌아서 우방끼리 교역하자는 '프렌드쇼어링' 주장을 입증하는 그래프일까? 그 의미를 좀 더 깊게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우선 IT 수출의 국가별 추이를 살펴본다. 혹시 국가별로 추이가 다른지 살피기 위해서지만, 그래프를 보면 IT 수출에서 미국과 중국은 다르지 않다. IT 제품 수출은 모두 비슷하게 악화했다. 미국, 중국, 유럽, 아세안에서 모두. 저부가가치 반도체에서 이미 중국이 추격했고, 배터리 소재에서는 중국이 수출하는 상황이다.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중국 점유율은 0~1%대에 불과해 더는 의미 있는 수출이 일어나지 않는다.2021년 헝다에 이어 2023년에는 완다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기업 가운데 하나인 완다가 다음 주 만기가 돌아오는 4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못 갚을 가능성이 커졌다. S&P 등 국제 신용평가기관이 앞다퉈 신용등급을 내린다. 투기등급 가운데서도 질이 안 좋은 CCC 등급이다. 헝다처럼 '중국 당국이 나서야 해결되는 문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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