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는Y] 교통사고 낸 버스 업체 '보험 처리 어렵다'...왜?

[앵커]서울 시내버스업체가 교통사고에 대한 보상은 해줄 수 있다면서도 보험 처리는 해주려 하지 않는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보험 처리를 하면 깔끔할 텐데 왜 그럴까요?'제보는 Y', 윤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난달 22일 오후 6시쯤, SUV 차량이 우회전을 하려다가 보행자 신호를 보고 멈춰 섭...

그런데 바짝 뒤따라오던 서울 시내버스가 SUV 차량 후면을 들이받습니다.그런데 버스업체 측은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보상하겠다면서도 보험 처리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피해자는 원칙대로 보험 처리를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2주 가까이 실랑이를 벌였습니다.그런데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업체는 돌연 보험 처리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의 시내버스 업체 평가 항목을 보면 천 점 가운데 차량 사고와 차량 피해보상액 지수 배점이 180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서울시는 성과 평가를 통해 상위 40개 업체까지는 기본 이윤에 더해 성과 이윤을 지급하지만그러다 보니 사고가 나도 자체적으로 처리하려고 하는 겁니다.[차상우 /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기획국장 : 버스가 20분 이상 정차했을 때 그 사유를 지자체에 보고하게끔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요. 자부담이 적발됐을 때 평가 점수를 대폭 삭감하고 감점시키는….][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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