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 [Lite] 🌸 꽃을 꽂은 총

📆 2024-11-20 오전 10:44:00

카네이션혁명 뉴스

포르투갈, 카에이루, 민주화운동

📆 2024-11-20 오전 10:44:00
📰 kyungh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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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총은 아무도 겨누지 않았다

'에 가까워진 가자지구 전쟁도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북한과의 관계가 위태롭고요. 힘의 언어가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지금 평화란 참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립니다.17일 뉴욕타임스과 로이터통신은 포르투갈 카네이션 혁명의 상징인 셀레스트 카에이루 가 91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1933년 리스본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카에이루 는 만 한 살이 되던 무렵 아버지를 여의고 보육원에서 자랐다. 성인이 된 후에는 홀로 딸을 키우며 여러 일자리를 전전했다. 포르투갈 혁명이 일어나던 해 40세였던 카에이루 는 한 식당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4월 25일은 카에이루 가 일하던 식당이 개업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탁자마다 카네이션을 올려두고 영업 준비를 하던 식당 사장은 쿠데타를 알리는 라디오 방송이 나오자 직원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준비했던 꽃은 직원들에게 선물로 줬다.대신 그의 총구에 카네이션을 꽂아 주었다.

📬 삼성이 중요한 기업임은 당연히 인정해요. 여러 일자리를 책임지고, 과학적 혁신을 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제게 삼성은 아쉬운 기업이기도 해요. 삼성 반도체 제조 노동자의 백혈병 문제, 무노조 경영을 지향하며 했던 노조 탄압 문제가 마냥 좋아할 수 없게 만들거든요. 제 스마트폰 갤럭시를 조금 더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싶습니다. 📬 주식을 하는 대부분이 그렇듯, 저도 삼성전자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일개 개미입니다. 대한민국 1등 기업이라는 삼성이 기술력 이슈로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도 아프고 통장도 아프네요. 📬 수능 본 지가 정말 오래되어서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저는 스스로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했던 학생이었고, 부모님은 걱정은 하실지언정 강요는 하지 않는 분들이어서 수능에 대한 부담감이 악몽까지 꿀 만큼 심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원하는 대학까지는 갈 수 없는 성적이라 조금 낙담했던 기억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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