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이른 아침인데도 매표소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
추억의 옛날 영화를 상영하는 데다, 일주일에 한 번은 어르신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도 진행해서 인기가 많습니다.매주 서너 번씩, 편도 1시간 반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꼬박꼬박 찾아오기도 합니다.[최병인 / 90세·경기도 수원시 : 할 게 없어, 나이 먹어서. 노래하고 춤추고 그러니까 보기 좋잖아. 그러니까 수원에서 여기까지 오지.]또, 평균 기대 수명은 83살로, 은퇴 이후 20년 넘는 시간이 주어지는 셈입니다.키오스크로 주문받는 가게는 점점 늘고,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공간은 사라지면서 서울 전체가 마치 '노 시니어 존'처럼 느껴진다는 지적입니다.
[김선례 / 76세·경기도 부천시 : 원래 저도 커피를 좋아하고 빵 같은 걸 좋아해서 주로 가는 편이에요. 혼자는 못 가죠. 혼자는 간다는 게 쉽지가 않고 애들이 데리고 가면 따라가게 되고….]보통 요양과 돌봄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다양한 취미와 사회생활을 자유롭게 누리고 싶어하는 건강한 어르신들에겐 어울리지 않는 겁니다. [국정수 / 73세·경기도 이천시 : 네, 안 가요. 나는 소리를 오랫동안 했어요. 그동안 상도 많이 받고 했어요. 여기는 여가 활동으로 시간 보내기도 좋고 해서 여기에 와요.][김은주 / '실버영화관' 대표 : 어르신들이 그냥 편안하게, 내가 이용하고 싶은 공간에서 이용할 시간에 맞춰서 할 수 있는 공간,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촬영기자 : 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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