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美당국자 '워싱턴선언, 정상간 확장억제 공약 재확인해 큰 의미'
임헌정 기자=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3.4.27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도"바이든 대통령은 이 선언이 한국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실제로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정말 진심으로 믿는다"면서"선언은 진정한 파트너이자 동맹이 되고자 하는 양국의 바람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케이건 국장,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일문일답. 김동현 특파원=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이 27일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 브리핑에 발언하고 있다. 2023.4.27▲ 케이건=그냥 매우 직설적으로 말하겠다. 우리가 이 선언을 사실상 핵공유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것을 한미 간 파트너십과 동맹의 대폭 강화로 본다. 북한의 매우 공격적인 무기 시험과 언사에서 비롯되는 너무 분명한 도전에 대응하는 매우 중요한 방식이다.
워싱턴 선언은 한미관계의 진화를 반영한다. 한국은 이전부터 여기에 관심을 보여왔으며 우리가 이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은 진정한 파트너이자 동맹이 되고자 하는 양국의 바람을 반영한다.▲ 케이건=이 선언은 미국이 한국에 약속한 확장억제에 대한 매우 강력한 재확인이다. 미국이 한국과 함께한다는 매우 강력한 메시지다. 우리의 목적은 한국 국민의 우려를 완화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아니다, 충분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점을 이해한다. 하지만 한미동맹의 역사와 양국이 함께 이룬 성취를 돌아보면 이 선언은 정말 의미가 상당하다. 우리는 미국이 한국의 우려를 듣고 이해했으며 매우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하려고 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하고 있다. 김동현 특파원=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이 27일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 브리핑에 발언하고 있다.
▲ 케이건=정상 간 선언이라는 점에서 그 자체가 미국 체제에서 의미가 있다. 미래를 예측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선언에는 양국 모두의 이해관계에 매우 부합하는 요소들이 있다. 미국은 확장억제 공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억제와 역내 기존 균형을 유지하는 것 간에 매우 강한 연결고리가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 한미 양국의 이해관계가 달라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미국이라는 동맹과 확장억제를 갖는 것은 한국에 도움이 되며 한국과 굳건한 동맹을 유지하는 것도 미국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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