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토사무총장 '중국 핵역량 급팽창…韓과 글로벌위협 협력 강화'
"북한은 글로벌 안보위협, 사이버·군비통제 협력 희망…尹대통령, 올해 정상회의도 초대할 것"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이 한국 출발 하루 전인 27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27 photo@yna.co.kr [나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년만에 방한하는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날인 27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 내 미디어센터에서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안보 현안은 갈수록 점점 서로 연결되고 있다"며"인도·태평양에서 벌어지는 일은 유럽 및 나토에 중요하고, 이는 역으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특히 점점 커지고 있는 중국의 위협과 관련,"중국은 새로운 현대적 군사 역량에 엄청나게 투자 중"이라며"나토 모든 회원국 영토에 도달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과, 핵 역량도 현저히 그리고 급속하게 팽창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실제로 나토는 작년 6월 스페인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2022 전략개념'에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도전'으로 명시하는 등 인도·태평양 현안에서 목소리를 내며 영향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이런 나토의 행보를 중국은 강하게 경계하고 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방한 계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분야로는 사이버 위협, 군비통제, 기술 분야를 꼽으면서"군비통제의 경우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 및 실험에 대한 한국의 우려를 나토 동맹들도 함께 공유하고 있으므로 특히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윤 대통령이 참석한 것에 대해 '역사적 이벤트'라고 평가하면서"올해 7월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을 맞이하게 되기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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