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베르사유의 장미’ 김지우 “‘멋있다’는 말 기뻐…후회 없는 무대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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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役 “‘베르사유의 장미’ 보고 자란 세대, 부담감 커 못한다고 도망다녀” “온 에너지 다해 공연 잘 마무리하는게 목표”

“온 에너지 다해 공연 잘 마무리하는게 목표” ‘베르사유의 장미’를 보고 자란 ‘베르사유의 장미 키즈’ 배우 김지우가 명작 속 히로인 오스칼로 변신했다.‘베르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천만 부 이상 판매된 고전으로, 1993년 국내 애니메이션 방영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남녀노소 불문하는 사랑을 받았다.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을 맡은 김지우는 “‘베르사유의 장미’를 보고 자란 세대다. 오스칼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검술도 잘하고 잘생겼는데 예쁘고 금발이다. 어릴 때 ‘너무 멋있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내가 이걸 잘 못 표현하면 많은 사람들의 환상을 깨는게 아닐까 부담감이 컸다.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그래서 못한다고 도망다녔다. 근데 옥주현 언니가 오스칼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노래를 더 못하겠다고 도망다녔다. 언니가 ‘우리가 오스칼을 멋있게 표현해서 오스칼을 떠오릴 때 우리를 떠올릴 수 있게 하면 좋지 않겠냐’고 하더라.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 부담감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요즘 들어서는 점점 공연이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지우는 “처음에 공연이 밀렸을 때는 너무 아쉬웠다. 감동적인 작품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컸다”고 말한 뒤 “반면에 미뤄진 기간에 다른 걸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오스칼은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막내딸로 태어나 아들로 키워진 인물로, 아버지의 바람대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마리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인물이다. 남장여자로, 군인이기 때문에 검술 등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김지우는 “여자로 태어나서 남자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오스칼의 감정을 이해하는게 어려웠다. 연출님께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고 “군인으로 자라서 말과 행동에 절도가 있어야 했다. 내 모습을 찍은 영상을 보니 걸어나오는 것부터 여자인게 티가 나더라. 칼을 휘두르는데 골반이 먼저 빠지기도 했다. 자세를 고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칼을 들고 검술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공연 때 드게메네 공작 역의 승원 오빠가 저 때문에 한 번 다쳤다. 정말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그런 사고가 일어나니까 그때부터 검술이 무섭더라. 내가 다치는게 나은데 상대방이 다치니까 많이 무섭더라”면서 “매 공연 한시간 전에 무술 콜이 있다. 검술 액션을 꼭 맞추고 들어간다”고 설명했다.김지우는 “‘멋있다’는 말이 이렇게 기분이 좋은 줄 몰랐다.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말이 기분 좋더라. 남자들이 이런 기분인건가. 생소한 기분인데, 칭찬을 들을 수 있어서 뿌듯하다. 내가 군인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재밌는 DM가 많이 온다. ‘언니랑 결혼하려면 레이먼을 쓰러뜨려야 하나요’라는 메시지도 받았다. 여자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인정받은 것 같은 기쁨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김지우는 “이 공연을 잘 마무리하는게 목표다. 매번 같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마지막까지 공연을 잘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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