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크라이나 르비우 주지사 '한국처럼 승리하겠다'
임화영 기자=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가 10일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 5. 12 [email protected]일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의 주도 르비우시의 행정청에서 만난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한국을 우크라이나가 닮아야 할 본보기로 삼고 싶다고 했다.한국을 찾았을 때 양국이 처한 상황이 유사하다는 점도 그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코지츠키 지사는"우크라이나는 러시아라는 적과 붙어있고, 한국도 북한·중국처럼 '위험한 이웃'과 마주하고 있다"며"한국은 우크라이나만큼 주변 상황이 어려웠지만 이를 극복하고 발전을 이룬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우크라이나도 한국처럼 러시아가 시작한 이번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파괴된 국토를 재건할 것"이라며"한국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압도하듯이 러시아보다 발전한 국가를 만드는 것이 완전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임화영 기자=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가 10일 연합뉴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 5. 12 [email protected]전쟁 전 대부분의 서방 정보기관과 언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압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전 사흘 만에 키이우를 함락할 것이라는 러시아의 경고를 사실로 여긴 곳도 많았다.코지츠키 지사는"예부터 우리는 적과 마주하면 단결해왔다"며"그래서 우크라이나는 아주, 아주 강한 국가"라고 말했다.그는 인터뷰를 마치고 나가려는 취재진을 부르더니 젤렌스키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반소매 티셔츠를 선물로 주고선 서툰 한국말로"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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