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아름다운 동네 중 한 곳인 코요아칸(Coyoacan)에는 외벽을 파란색으로 칠...
고통 속 창작 이어간 작업실·침대·이젤 고스란히 보관…매년 50만명 방문 이재림 특파원=멕시코시티 프리다 칼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 파란색 외벽에는 '프리다와 디에고가 1929∼1954년 이 집에서 살았다'는 스페인어가 적혀 있다. 2024.9.1독특한 화풍으로 20세기 세계 미술사를 수놓은 주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프리다 칼로의 생가이자 그의 이름을 딴 박물관이기도 한 이곳은 휴관일을 제외하곤 1년 내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몰려온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재림 특파원=프리다 칼로 박물관의 페를라 라바르테 관장. 라바르테 박물관장은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상하고 있다"고 31일 말했다. 2024.9.1 캐노피 지지대에 거울을 설치해 누워서도 자신을 비추며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침대, 멕시코 전통 문양과 화려한 색감으로 꾸며진 의류, 손떼 묻은 이젤과 물감, 화장품, 주변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 원본 등도 만날 수 있다. 그는 또"예술을 통해 자신의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었던 프리다의 스토리는 감동적이면서도 그가 왜 이렇게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라며"무엇보다도 우리가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은 많은 울림을 준다"라고도 역설했다.그는"우리 박물관은 접근성과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그런 측면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살피고 있고, 대사관·한국문화원과 소통하며 한국어를 사용하는 대중을 위한 활동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프리다 작품 일부를 한국에 보여줄 수 있다면 매우 환상적일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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