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서 해결사로 낙점…백화점 위기돌파가 내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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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 AK플라자 대표 인터뷰 명품 이탈·VIP 감소 위기 맞아 홍대점 성공 방정식 전파할 것 지역 밀착 쇼핑몰로 승부 걸어 저조한 실적 개선은 갈길 멀어

저조한 실적 개선은 갈길 멀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들어서면서 핵심 점포인 분당점이 먼저 휘청였다. 명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VIP가 감소하면서 기초 체력이 약해졌을 때 코로나19라는 외부 악재까지 겹쳤다. 유통군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188억원, 134억원 영업손실을 내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고준 AK플라자 대표가 취임하며 맞았던 상황이다.

고 대표가 생애 첫 대표를 맡게 되면서 착수했던 것은 ‘우리의 진짜 고객은 누구인지’ 데이터로 분석하는 일이었다. 그의 눈에 먼저 들어온 게 홍대점이었다. 고 대표는 “주변에 다른 곳은 잘되는데, 왜 우리 홍대점만 비어있을까 생각하니 주 고객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란 생각에 도달했다”고 했다. 데이터를 보니 유동 인구의 대부분이 VIP가 아니라 즐기러 온 10~20대였다. 고 대표는 지역 고객의 성격에 맞는 밀착형 매장을 만드는 것이 돌파구라고 생각했다. 명품이 빠져나간 분당점은 올드 베드타운이라는 지역 성격에 맞는 리뉴얼로 돌파구를 찾았다. 백화점 2층의 빈자리를 고전적인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다시 메꿨다. 앙드레김, 지춘희, 이상봉, 김현주, 디루치아나 등 과거 백화점을 주름잡았던 브랜드를 다시 불러 모았다. 그는 “분당 지역의 주 고객으로 60~70대가 많다는 데이터를 확인했다”며 “그분들에게 맞는 사이즈를 제공해줄 국내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고 대표는 그 비결로 ‘물판’ 중심의 전략을 꼽았다. 그는 “스타필드와 타임빌라스가 즐기기 위한 화려한 체험형 소비를 강조한다면 AK플라자는 백화점의 본질인 물판에 집중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걸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지역 고객의 실속 있는 소비를 잡았다는 게 그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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