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헌수 “결혼 후 컬러 세상…아빠 됐으니 더 달려야죠”](https://i.headtopics.com/images/2024/12/16/maekyungsns/9151064535524861168156-9151064535524861168156-77735CECD70B77DB08FB8695AA8398B9.webp)
‘개가수’ 손헌수가 결혼 1년 만에 딸을 품에 안으며 아빠가 됐다. 지난해 10월 7세 연하 여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은 손헌수는 15일 오후 1시 44분,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가는 길에 그는 “잠깐이었지만 눈꽃이 이쁘게 내렸다. 아내랑 너무 이쁜 눈이다. 꼭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느낌”이라고 감회를 밝힌 후 “눈물이 멈추지 않았
지난해 10월 7세 연하 여자친구와 부부의 연을 맺은 손헌수는 15일 오후 1시 44분,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가는 길에 그는 “잠깐이었지만 눈꽃이 이쁘게 내렸다. 아내랑 너무 이쁜 눈이다. 꼭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느낌”이라고 감회를 밝힌 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내 인생 최고의 감격이었다”고 행복감을 표현했다.
박수홍과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그는 2024년 갑진년에 두 달 차이로 아빠가 되는 고귀한 경험을 했다. 그것도 ‘딸’이라는 공통점까지 안게 된 그는 1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안 그래도 나중에 아이와 함께 전 세계 디즈니랜드를 다녀보자고 얘기하기도 했다”며 “같은 나이 친구가 생겨 너무 감사하고 두 배로 기쁘다”고 했다. 그는 “판에 박힌 교육은 안 하고 싶고 아내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아이가 원하는 방향을 스스로 정하도록 하고 싶고 늘 밝게 살았으면 좋겠다. 공부 보다 아이의 특기와 장기, 재밌어하는 것을 살려주고 싶다”고 바랐다.
비혼주의자였던 그는 절친 박수홍이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결혼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그동안 흑백세상에서 살았다면 결혼 후 온 세상이 컬러처럼 보인다”며 “내 인생에 이렇게 행복한 시간이 있었나 할 정도로 매일 매일, 매순간이 행복하다. 아내 때문에 책임감이 커졌는데 아이를 낳고보니 몇 배가 되더라”고 말했다.그는 “지방을 다니며 주로 어르신들을 만나는 프로를 많이 하는데 어마어마한 체력이 요구된다”면서도 “하지만 보람도 크고 많은 지혜와 가르침을 받고 있다. 제 삶이 복을 받는 느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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