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참사의 기억을 지우거나 왜곡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
159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년이 흘렀다. 참사의 기억을 지우거나 왜곡하려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하지만 기억하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과 함께 ‘기억 투쟁’을 벌이는 이들이 있다.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기록한다. 이들은 말한다. “진실과 기억의 힘이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고.
이태원 참사의 기억공간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에서 예술감독을 맡은 권은비 미술가가 지난 10월 20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기억공간의 바닥에는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라는 표지석을 삽입했다. 게시판에는 ‘그날 밤을 기억하는 모두의 오늘이 안녕하길 바란다’는 문구를 넣었다. 외국인 희생자들을 고려해 한국어 등 14개 언어로 적었다. 권 작가는 “사회적 논의를 통해 희생자의 이름을 부르고 기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통계로 잡히지 않는 생존자·부상자·목격자 등 신체적·정신적 고통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을 모두의 안녕을 바란다는 뜻도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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